-유공자 등 150여 명 참석해 준공식 개최
대한민국베트남참전유공전우회 음성군지회(지회장 진효선)는 22일 오전 10시30분 이필용 음성군수를 비롯한 보훈단체장, 유공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월남참전기념탑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사는 월남참전기념탑 제단이 심하게 훼손돼 이를 대리석으로 교체하고, 그간 누락됐던 참전유공자 165명의 명판을 제작하는 등 국비를 포함해 총사업비 2900만원이 소요됐다.
진효선 지회장은 “베트남에 파병돼 세계평화와 자유수호를 위해 몸과 마음을 바쳤던 참전용사들의 헌신적인 정신을 기리고자 건립된 기념탑이 훼손돼 마음이 아팠다”며 “이름 석 자 제대로 기록되지 못했던 분들께 책임을 다하지 못해 죄송할 따름이었는데 이런 기회가 있어 마음의 빚을 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이필용 음성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월남참전기념탑 개보수로 무극전적관광지의 관광자원 활성화와 호국정신 선양 및 안보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월남참전기념탑은 참전용사들의 호국 정신을 기리고자 지난 19 99년에 건립됐다.
음성/김학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