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은 세종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최윤미 부센터장, 이우정 팀장(자살위기사업팀)의 생명지킴이 교육 시연과, 보고 듣고 말하기2.0 개발위원이자 전문강사인 이은진 교수(수원대학교 아동가족복지학과)의 실습 강의로 열렸다.
내용은 보건복지부 인증 한국형 표준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양성 프로그램인 △보고 듣고 말하기 2.0(기본편) 시연 △생명지킴이 강사역할과 활동 안내 및 생애주기별 콘텐츠 교육 △보고 듣고 말하기 2.0 모의강의 실습(시연 및 피드백)으로 구성됐다.
지역 내 생명지킴이 교육의 효율적인 보급과 생명지킴이 강사 인프라 강화를 위하여 마련된 이번 교육은 자살예방 관련 기관 및 상담기관 종사자를 비롯하여 소방, 육군, 학교상담교사 등 34명이 참여해 생명지킴이 강사 자격 과정을 수료했다.
생명지킴이 강사양성교육은 지역공동체 내 자살고위험군의 조기발견·의뢰를 통해 세종시민의 자살예방 인식개선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올해부터 매년 생명지킴이 강사양성을 통해 생명지킴이를 적극 양성할 계획이다.
교육에 참여했던 한 교육생은 "이번 교육을 통해 아무리 가까운 사람이더라도 자살경고 신호에 대해 교육받지 않으면 지나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나'라는 생명지킴이가 위험에 처한 시민들에게 자원을 연결해줄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음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고 강조했다.
또 "세종시의 첫 생명지킴이 교육 강사로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양정훈 센터장은 "자살예방을 위해 조기발견이 매우 중요한 만큼, 주변인의 자살징후를 파악하고 적절한 도움을 줄 수 있는 생명지킴이의 역할이 점점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강사양성교육이 자살예방 인적 자원 강화 더불어 촘촘한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한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