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서 최근 3년 동안 발생한 에어컨 관련 화재는 15건으로 대부분이 공동주택에서 14건이 발생해 93.3%인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원인으로는 단락 등 전기적 요인, 부주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세종소방서는 본격적인 무더위 전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에어컨 화재 예방 안전 수칙을 홍보하고 시민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선 것.
에어컨 화재 예방법은 △단일 전선 사용 및 전선 훼손 여부 확인 △실외기 주변 발화 위험물품 두지 않기 △먼지 제거 및 이상 유무 점검 후 가동 △실외기 문제 발생 시 반드시 전문가에게 점검 의뢰 등이 있다.
김경호 서장은 "올해는 예년에 비해 기온이 높을 것이라는 기상청 전망에 따라 에어컨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름철 올바른 냉방기기 사용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