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대한민국 문화원상 부분 대상을 수상한 연기문화원의 임영이 원장(64·사진)이 자랑스런 충남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
자랑스런 충남인상은 매년 연말 사회봉사 및 선행도민, 지역경제활성화 및 선도기업, 농어업발전, 문화예술체육 등 4개 분야에서 공적이 두드러진 도민중에서 1명씩 선발해 표창을 하고 있으며 임영이 연기문화원장이 문화예술체육에서 수상을 하게 됐다.
임 원장은 지난 1996년 우리 소리에 불모지였던 연기지역에 연기소리예술단을 신설하고 2002년부터 한국판소리보존회 중앙 부이사장 및 충남지부장을 역임하면서 국악 교육과 보급에 노력해 왔다. 또한 지난 2003년 조치원 YWCA 회장을 역임하면서 어르신들을 위한 청춘대학을 개설해 건전 취미활동 보급에 힘써왔으며 어린이 합창단을 개설해 우리 동요의 중요성을 인식시켰다.
임 원장은 문화원 내 이사와 문화원장으로 재임하면서 다양한 문화교실 운영, 각종 문화공연 행사로 연기군민의 자질개발 및 전통문화 보급의 중추적 역할을 해왔으며 특히 2010년에는 연기문화원이 전국 228개 문화원 평가에서 대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임 원장은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강한 추진력으로 전통소리보급 및 향토문화발전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문화원 운영과 지역봉사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상식은 21일 충남도청에서 열린다.
세종·연기/김덕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