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암 어린이들은 골수기능 저하로 인한 혈액성분 부족분을 수혈을 통해 공급받아야 합니다. 헌혈은 혈액의 성분 중 한 가지 이상이 부족해 건강과 생명을 위협받는 다른 사람을 위해 건강한 사람이 자유의사에 따라 아무 대가 없이 혈액을 기증하는 사랑의 실천입니다.
그렇다면 생명을 나누는 ‘헌혈’은 누구나 할 수 있는 행동일까요? 그리고 주의사항 등이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간단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헌혈은 만 16세 이상이면서 남자는 50kg, 여자는 45kg 이상인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다만, 복용 중인 약물이나 치료 중인 질환 등에 의해서 헌혈 참여가 제한될 수 있으니 헌혈 전 확인하셔야 합니다.
두 번째, 혈액은 크게 액체성분인 혈장과 세포성분인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으로 구성되는데, 전혈 헌혈은 이런 혈액 성분의 전체를 채혈하는 것입니다. 반면 성분헌혈은 혈장, 또는 혈소판 성분만을 선택적으로 채혈하고 나머지는 다시 헌혈자에게 되돌려주는 방식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혈헌혈은 약 20~30분 소요된다면, 성분헌혈은 약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세 번째, 헌혈 후에 평소보다 물을 더 섭취해 주시고, 당일 등산, 과격한 운동 등은 피해주세요. 헌혈한 팔로 무거운 것을 들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보다 자세한 헌혈 후 유의사항은 혈액관리본부 홈페이지 또는 ‘레드커넥트’ 어플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꾸준히 이어지는 한분 한분의 헌혈 참여가 이 순간 혈액 부족으로 고통받는 수혈 환자가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생명의 동력입니다. 생명을 살리는 가장 아름다운 생명 나눔! 헌혈에 관한 관심과 참여로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