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불교연합회(회장 청원, 영국사 주지)가 동지를 삼일 앞둔 19일 지역어르신과 주민 1500여명을 초청해 영동읍 소재 음식점에서 ‘동지 팥죽 나눔 행사’를 가졌다.
불교연합회는 24절기 중 하나인 동지(冬至)에 팥죽을 먹고 액운을 물리친다는 풍습을 계승하고 불자의 자비와 봉사정신을 보여주기 위해 동지팥죽을 무료로 제공했다.
청원 스님은 “오늘 제공한 사랑의 팥죽이 액운을 물리치고 행운을 가져다 주는 나눔의 먹거리가 됐기를 바란다”며 “내년에는 군민 가정에 만복이 깃들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불교연합회는 해마다 팥죽을 만들어 주민들에게 팥죽을 공양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더욱 많은 분들께 팥죽을 공양하기 위해 장날 행사를 가졌다.
영동/여 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