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홍형기 삼성면장, 40여 년 공직생활 마감

음성군서 ‘변화와 도전’의 대명사로 불리며 활동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1.12.19 18:58
  • 기자명 By. 김학모 기자

“선배님은 후배들을 위해 자기희생을 아끼지 않으신 분으로 영원히 기억될 겁니다. 모든 고민과 시름 내려놓고 자유로운 영혼으로 사시길 소망합니다. 영광스런 퇴임을 맞아 존경과 감사의 박수 보냅니다. 사랑합니다.”

음성군청 전자결재 게시판에 오른 댓글 일부다.

음성군 홍형기 삼성면장(59·사진)은 지난 12일 ‘삼성면장 홍형기입니다’라는 제목으로 명예퇴직을 맞아 공직 생활을 마감하는 인사말을 남겼다.

“그동안 베풀어준 은혜에 감사드린다”고 운을 뗀 홍 면장은 “보건소 임시직을 시작으로 직장 동료의 사랑과 도움으로 40여 년 동안의 직장 생활을 사고 없이 마칠 수 있었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홍 면장은 음성군 공직사회 내에서 ‘변화와 도전’의 대명사로 불린다. 1970년 진천군 보건소 일용직으로 출발해 각고의 노력으로 지난 2006년 12월 공직의 꽃인 사무관으로 승진해 보건소장을 거쳐 삼성면장으로 근무했다.

그는 군민들의 의료 서비스 질을 높이고자 서울삼성병원과 자매결연을 체결했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의료 성형을 하지 못하는 저소득층을 위해 밝은 얼굴 찾아주기 사업을 전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관광자원 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향토 음식 경연대회를 추진했으며, 시너지 효과를 더하고자 ‘대박 식당 뭔가 이유가 있다’는 책을 펴내기도 했다.

특히 삼성면장으로 재직하며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재단법인인 삼성면 장학회를 출범시켰다. 그는 이 같은 공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비롯해 국립보건원장, 보건복지부장관상 등 다수의 표창을 수상했다.

홍 면장의 퇴임식은 오는 21일 삼성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음성/김학모기자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