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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이 아름다운 동암리 표지석 제막

출향인 김근환씨 기증, 전통마을 상징 표현… 이미지 향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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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1.12.19 18:57
  • 기자명 By. 이낭진 기자
▲ 서산시 해미면 동암리의 전통을 살린 표지석 제막식이 열렸다.

역사와 전통이 아름다운 마을 동암리(이장 오명석, 서산시 해미면)가 마을 표지석을 제막하고 주민화합과 마을발전을 기원했다.

이번에 제막된 표지석은 전체 가로가 220cm에 높이가 220cm이며 두께가 약 60cm구격으로서 하단 받침석과 표지석을 오석(검은색 돌)으로 하고 중앙부분 2단 받침석을 흰색 대리석으로 제작했으며 석재가공 전문업체인 대왕석재(대표 신현호, 해미면 대곡 1리)에서 제작했다.

동암리와 반양 1리 경계부분(관터로 변)에 건립된 이 표지석은 이 마을 출신인 김근환(53·전 반양초등학교 총동창회장)씨가 노작농악과 삼베짜기의 오랜 전통이 계승되고 있는 고향마을의 전통을 이어가고, 이 마을을 찾는 외지인들에게 마을의 새로운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총 비용 300만원을 부담해 기증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오명석 이장을 비롯 서정복 지도자, 이회자 부녀회장, 오관복 노인회장 등 50여 명의 주민들이 참석했으며 김근환씨가 참석자 전원을 식당으로 초대해 중식을 제공하며 마을의 발전상에 관해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오명석 이장은 인사말을 통해 “동암리는 예로부터 역말로서의 역사와 노작농악 등의 전통이 특별하다”면서 “이번 표지석 건립을 계기로 주민 모두가 화합하며 전통을 보존하는 문화마을로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암리는 해미면 소재지에서 약 2km에 위치해 있으며 현재 80여 호의 농가에서 170여 명의 주민들이 농업과 축산업을 하며 생활하고 있는 전형적인 농촌마을로서 이 마을의 부인회원들이 직접 짜는 삼베는 전국 제일의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삼베짜기 전통마을이다.

서산/이낭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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