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시장은 3일 오전 조치원읍 환경취약지역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소통·공감하는 ‘마주 보기’를 진행했다.
마주 보기는 행정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시장과 직원이 격의 없는 대화로 현장에서의 건의사항이나 애로사항을 듣고 지역별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마주 보기라는 이름처럼 시장과 직원들이 직접 마주 보고 이야기를 나누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고, 이를 통해 조직문화를 발전시키겠다는 게 이번 프로그램의 목적이다.
이날 최 시장은 직원들과 함께 생활 쓰레기, 수목·잡풀 등이 방치된 환경취약지역을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개선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또 업무 추진할 때 애로사항, 직장문화 개선방안, 시정발전을 위한 제안 등까지 다양한 사안들이 기탄없이 논의됐다.
최 시장은 직원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현장에서 즉시 해결할 수 있는 사안에 대해 즉답으로 해결책을 내놓는 한편, 오랜 공직생활에서 얻은 다양한 비결 등을 공유하기도 했다.
최 시장은 "현장에서 시민들의 손과 발이 되어 열심히 뛰어주는 직원들 덕분에 세종시가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시정에 반영해 직원 만족도를 높이고 기관 내부 소통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 시장은 "쾌적하고 청결한 마을 가꾸기에 지속적으로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마주 보기는 이날 조치원읍, 연기면·연서면을 시작으로 방문 읍·면·동을 협의·선정해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며, 시는 시민과의 대화는 물론, 행정 최일선에 있는 직원들과도 적극적인 소통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오후에는 연기면과 연서면에서 마주보기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