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기자수첩] 은행 영업단축, 언제까지

김의영 취재2부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3.01.17 16:09
  • 기자명 By. 김의영 기자
▲ 김의영 취재2부 기자.
“반차내고 은행 갑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지 약 9개월이 지나 많은 기업, 상권들이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하고 있는 모습이다.

또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풀리면서 거리 곳곳에서 마스크 벗은 시민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사회는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하려는 모습이 보이지만, 아직 변화가 없는 곳도 있다.

은행권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지난 2020년 말부터 오전9시 30분~오후 3시 30분으로 영업시간 단축을 시행했다.

기존 오전 9시~오후 4시에서 1시간 단축한 셈이다.

더불어 은행들의 점포가 빠른 속도로 사라지는 가운데 영업시간 마저 단축돼 고객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는 것.

특히 모바일 뱅킹 등 비대면 은행 업무가 어려운 디지털금융 취약 고객들에게는 큰 불편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이같은 상황에 직장인들은 불편을 토로하고 있다.

‘연차, 반차를 내야 은행에 갈 수 있다’, ‘이럴거면 모든 은행업무를 모바일뱅킹으로도 가능하게 해달라’,‘많은 곳은 코로나 이전으로 회복하고 있는데 왜 그대로냐’는 비판적인 반응이다.

은행장들은 신년사를 통해 고객중심의 경영을 외쳤지만, 시민들은 만족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이에 은행들은 실내마스크 의무 해제 즉시 영업시간을 정상화한다는 입장으로 구체적 방안을 본격 준비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금융 노사 간 영업시간 정상화 TF 논의는 여전히 지지부진한 상태다.

은행들은 고객중심의 경영을 외치는 만큼, 고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빠른 개선의 노력을 바란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