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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헌혈자의 자긍심과 수혈자의 희망,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계묘년을 기대하며

박종술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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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1.15 14:47
  • 기자명 By. 김의영 기자
▲ 박종술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장.
안녕하세요, 대전·세종·충남 헌혈자 여러분! 검은 토끼의 해인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토끼는 새끼를 낳을 때 여러 마리를 낳기에 번창, 풍요를 상징하기도 합니다. 먼저 대전세종충남지역 헌혈자 어러분의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충만하시길 바라며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 한 해 동안 대한적십자사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첫 번째, 6월 14일 헌혈자의 날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되었고, 보다 많은 헌혈자들이 수혈비용 보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헌혈증서 재발급이 가능해졌습니다. 두 번째, 헌혈유공패 개선 및 블러드도너 컬렉션 12종 신설을 통해 더욱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헌혈자 예우를 확대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역사회 저소득층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나눔장학사업을 실시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혈액 수급 위기 상황 속에서도 생명나눔 활동에 애써주신 대전세종충남지역 헌혈자를 포함한 전국 244만여 명의 헌혈자분들 덕분에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안정적으로 혈액을 공급할 수 있었습니다.

혈액은 인공적인 제조가 불가능하고, 장기적으로 보관할 수 없기 때문에 매일 꾸준히 이어지는 헌혈 참여만이 환자의 생명을 살릴 수 있습니다.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도 여러분들과 함께 혈액 수급 안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올해 계묘년을 맞아 토끼의 지혜와 영특함으로 변화에 도전하는 해로 정해, 미래 헌혈자들을 대상으로 한 헌혈교육과 안전하게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헌혈환경 개선 및 철저한 방역에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헌혈자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정마다 건강과 사랑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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