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세종모금회)에 따르면 2022 대한민국 나눔국민 대상 시상식에서 김은기 농업법인 매바위 대표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대한민국 나눔국민 대상 시상은 서울 여의도 KBS신관 공개홀에서 보건복지부, KBS,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공동 주최로 열렸다.
김 대표는 세종시 처음으로 농부 아너 소사이어티(15호)에 가입해 고액의 성금을 어려운 이웃에 기탁해 왔다.
어린 시절 형편이 어려워 머슴살이를 시작한 김 대표는 정미소를 운영하면서 쌀 농사에 집중해 왔고, 많은 주변의 도움으로 사업이 성공한 것을 잊지 않기 위해 설과 추석에 떡국 떡을 만들어 지역의 어려운 가정과 사회복지 기관 후원하는 나눔과 봉사활동을 44년간 한 해도 빠지지 않고 실천해 오고 있다.
김 대표는 새벽 3시에 일과를 시작하는 부지런한 성격 탓에 '제2의 정주영'으로 불리었고, 또 많은 지역주민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따르는 사람이 많아 '세종시 큰바위 얼굴'로 불리는 등 지역사회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 있어 그 유공을 인정받았다.
김은기 매바위 대표는 "농사꾼으로 노력한 만큼 결실을 얻고 풍족한 만큼 주변 사람들과 나누며 살아온 것 밖에 없는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마지막까지 주변을 살피며 나누며 살아가는 것이 저의 마지막 희망"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대한민국 나눔국민 대상에서 2019년 세종중앙신협과 2021년 보쉬전장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고, 그 외에도 ▲2015년 한화첨단소재 ▲2016년 김윤회 흥덕산업 대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주), 삼성전기 ▲2017년 ㈜장남 ▲2019년 이숙우 성원벤처메디칼 이사가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세종시 나눔문화를 전국에 널리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