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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영환 지사에게 다양한 의견을 전달하도록 노력할 것”

최현호 충북도 정무특별보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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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11.07 17:06
  • 기자명 By. 신동렬 기자

[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지난 9월 8일 임용된 최현호 정무특별보좌관은 노동, 복지, 여성, 일자리 등 사회 전반의 다양한 문제들을 연구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현실 정치 분야 베테랑으로 평가 받는다.

1986년부터 모교인 충북대학교에서 조교직을 시작으로 강사, 겸임교수, 초빙교수로 등으로 약 35년간 근무하며 인재양성에 힘 쏟았고 의료봉사, 법률상담, 장학사업, 청소년 선도, 야간방범순찰, 집수리 봉사활동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회 곳곳에서 지역을 위해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온 봉사자이자 학자, 정치인이다.

항상 도민을 섬기고 봉사하는 자세로 맡은바 최선을 다하고 도의 역점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도민들과 소통하며 다양한 의견을 전달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최현호 정무특별보좌관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 정무특별보좌관에 임용된지 2개월이 지났다. 소감은?

제반 업무파악과 도정안정을 위한 방안 모색에 어깨가 무겁다.

도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다양한 의견이 도정에 반영돼 민선 8기 도정이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충북도는 그동안 많은 변화와 발전을 이룩해 왔지만 지금 이 시점은 현실 안주와 지속 발전의 기로에있는 매우 중대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지난 일곱 번의 민선 도지사를 거치면서 간과했던 부분, 부족했던 부분을 철저히 분석하고 충북도의 발전을 위한 개혁과 혁신의 마인드로, 어느 때보다도 치열하게 노력하고 철저히 변화하고자 한다.

앞으로 정무특보로서 민선 8기 ‘도정의 성공’만을 생각하며, 각계 민심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여 충북을 새롭게 만들고,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바로 세우는 데 저의 모든 역량과 노력을 쏟아부을 생각이다.

◆ 새로 신설된 정무특별보좌관, 정확히 어떤 자리인가?

정책특보는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신설된 자리로 주로 도지사의 정무적 판단과 도정 안정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도민에게 필요한 시책이 도정에 반영되고 도민 행복으로 이어져 막힌 곳을 뚫어 주는 역할이 진정한 정무특보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도정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수렴된 의견을 적절히 도정에 반영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의회, 시민사회단체 등 각계의 의견에 항상 귀를 열고 경청하면서 도와 도민의 가교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

◆ 김영환號 방향 목표를 뽑자면?

현재 충북은 중대한 위기에 놓여 있다. 보은-옥천-영동-괴산-단양-제천 등 6개 시-군이 소멸위기의 지차체로 분류되고 있다.

따라서 우리 충북은 인구가 더 이상 빠져나가지 않고, 유입을 유도하는 정책이 절실하다.

이에 농촌지역 존립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노동력의 지원을 위해 도시농부와 도시근로자를 육성, 농촌과 농공단지 등 산업체를 살려야 한다.

충주호-대청호를 비롯한 757개의 호수와 백두대간과 국립공원은 산자수려한 충북의 자산이다. 그러나 이 자산이 엄청난 규제를 동반하고 있다. 이 규제를 완화하지 않고는 귀농-귀촌 등 인구 유입을 통한 충북의 존속은 기대하기 어렵다.

또 대한민국 1위, 2위의 담수량을 자랑하는 충주호-대청호 등 757개의 호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바다 없는 내륙이라는 이유로 해수부 예산 6조4000억 중 충북에는 0.08%의 예산만이 지원되고 있는 것이 충북의 기막힌 현실이다.

충주호-대청호의 용수중 충북이 이용하는 비율은 약 8%, 나머지 92%의 용수는 약 3500만명의 충북외 지역 국민에게 식수, 농업-공업용수 등으로 공급되는 현실을 고려할 때 오히려 충북에 대한 지원은 대폭 강화돼야 한다.

따라서 규제는 줄이고 지원은 강화하는 내용의 특별법이 제정되면 충북 르네상스 시대가 완성돼 충북이 귀농, 귀촌의 메카로 발전, 누구나 와서 살고 싶은 생명의 땅이 되어 인구가 줄지 않아 소멸되지 않는 충북으로 발전할 것이라 생각한다.

◆ 임용된지 2개월이 지났다. 옆에서 지켜본 본 김영환 지사는?

김영환 도지사는 기존의 권위를 과감히 벗어버리는 혁신적 마인드의 소유자다.

지난해에는 특혜 세습을 거부한다며 본인과 사모님의 광주민주화유공자 자격을 반납한 도덕적 용기와 양심을 갖춘 진취적인 인물이다.

충북도청이 지어진지 85년 만에 도지사 집무실을 축소(20㎡, 6평)하고 도민 및 직원들과 공유하는 회의 공간으로 제공했다. 예산 절감을 위해 도지사 관사를 반납하는 등 공공예산을 함부로 쓰지 않는 도지사다.

또 도민과 직접 소통하고자 휴대전화 번호를 과감히 공개하는 등 기존의 관행을 타파하고 새로운 모습의 도지사상 정립에 최선을 다한다. 이에 많은 도민이 공감하고 도정발전에 대한 기대감 역시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

김 지사는 ‘모든 문제는 현장 속에 답이 있다’는 말을 자주한다. 주말마다 도내 곳곳을 쉬지 않고 다니며 현장에서 답을 찾으려는 노력이 대단하다.

직접 눈으로 보고, 각계 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면서 ‘특별법 제정’,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등 주요 도정을 꾸준히 다듬고 보완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는 실사구시 도지사라고 말할 수 있다.

◆ 앞으로 계획은?

민선 8기 김영환號의 긍국적인 도정목표를 도민에게 알리고 원활한 도정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

‘충북지원 특별법 제정’,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실현 등 주요 도정은 어느 하나 소홀히 취급할 수 없는 충북 발전을 위해 반드시 달성되어야 하는 시책이다.

도민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섬기며 낮은 자세로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

각계 각층의 다양한 의견이 도정에 반영되고, 또 다양한 도정이 도민의 삶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도정과 도민 사이에서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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