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군청 회의실에서 나소열 서천군수 이하 실·과, 사업소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7년 주요업무 실천계획보고회를 갖고 올해 추진할 군정 사업 및 시책을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군은 본격적인 민선4기 군정이 시작되는 2007년을 맞아 ‘쾌적한 환경과 풍요로운 삶이 있는 어메니티 서천 구현’이라는 군정비전을 실현해나가기 위해 총 341개의 단위사업을 제시했다.
올해 상반기부터 농산물 공동브랜드 개발, 서천김 마케팅 전략 수립, 어메니티 관광 전략상품 개발, 소곡주 명품화 사업 등을 본격 추진해 농수산물, 관광 등 지연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연내 노인종합복지타운, 장애인종합복지관을 완공하고 서천국민체육센터 및 국제교육문화센터 건립에 착수해 사회복지기반을 확충하고 지역 정주여건을 개선한다.
지역 최대 현안인 장항산단의 연내 착공에 주력하고 올 하반기 중으로 비인 젓갈·건어물 판매단지 및 김가공 특화단지, 수산물 현지 가공시설 등을 착공해 2차 산업 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서천쌀 명품화단지 조성사업 및 우리밀 경관농업단지 조성,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생산 확대 등을 통해 서천 농업의 대외 경쟁력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이날 나소열 서천군수는 “올해는 군정 전반에서 성과를 가시화하는 굵직한 사업들이 다수 예정돼 있어 서천군 발전에 중요한 기점이 될 것”이라며 “지역 발전을 선도해야 할 공직자의 역할에 충실해 올 한해 서천군 도약의 신기원을 이룩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주문했다.
서천/신준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