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풀리면서 주말도 반납한 채 오랜만에 봉사에 나선 회원들의 표정은 화창한 봄 만 큼이나 밝았다.
이날 봉사활동은 기저질환으로 스스로 정리정돈이 어려운 홍성 읍내 취약계층 가구를 찾아 100리터 종량제봉투 20여개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주거환경 개선에 나섰다.
봉사회 고영대 회장은 “코로나19로 가장 힘들었을 분들이 바로 이분들인 사회적 약자분 들이었을 것이다”라고 말하고 “그동안 안타까움이 컸는데 다시는 이러한 전염병이 발생하지 말았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홍성나눔봉사회는 홍성군청, 홍성교육지원청, 충남교육청 직원으로 구성된 봉사회로 2004년부터 매월 둘째주 토요일에 홍성관내 생활형편이 어려운 독거노인 가구, 장애인 가정 등을 대상으로 청소, 정리, 집수리, 연탄제공 등 다양한 활동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