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은 연평도 포격(23일) 1주년을 맞아 각급 기관·단체장, 이장, 새마을지도자, 부녀회장, 민방위대원, 군민 등 약 500여명을 대상으로 22일 오후 3시에 당진군청 1층 대강당에서 김신조 목사 초청 특별안보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강연회에서 김 목사는 “지금까지도 대남 적화 통일을 달성하려는 북한정권은 변하지 않고 있다”며 “휴전 후 지금까지 2800여 차례 도발을 감행했고, 지난해 발생한 천안함 사건, 연평도 포격 등도 인정하지 않고 있는 이런 때일수록 국민의 안보의식과 정신무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신조 목사의 ‘북한을 보는 우리의 자세’라는 주제 개최된 이번 강연회를 통해 국민의 느슨해진 국가안보의식을 확립하고 잊혀져가는 우리의 안보역사를 되새김으로써 새로운 국가관을 확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김신조(金新朝, 1942년 6월 2일~)는 1968년 1월 21일 청와대를 습격하려던 북조선 민족 보위성 정찰국 소속 124군부대 무장 게릴라 31명 중에 유일하게 생존했고 남파 공작원 출신 사상전향자이자 대한민국의 개신교 목사다.
당진/김윤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