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명학생교육원(원장 이근청)이 연탄 나눔 봉사를 통해 지역 사랑의 온도를 높여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맹추위가 예상되는 겨울을 대비해 청명학생교육원 학생들과 교사들은 충북연탄은행(청주, 용담동)에서 연탄 약 500장을 지원받아 진천지역 독거노인 세 가정에 사랑의 연탄을 배달했다.(사진)
특히, 연탄 나눔 봉사에 참여한 이성한, 김상길 학생(도우미, 교육원 4번째 성장단계)은 “몸은 힘들었지만 웃음이 절로 났어요”, “지금까지 했던 봉사활동 중에서 제일 많이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등 소감을 말했다.
이근청 원장은 어느 때보다 진지하게 연탄 나눔 봉사를 한 학생들의 모습을 보고 “ ‘나는 모든 것이 좋아졌다고 생각하며 행동하겠습니다’라는 교육원 생활철학이 가슴으로 느껴졌다”며 “여러 위기를 보이며 흔들리던 학생들이 이렇게 봉사의 의미를 알고 실천하는 모습이 고마웠고 이렇게 점차 위기에서 벗어나 더욱 더 멋있는 학생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주/오효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