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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대전서 열린다

바티칸 성당의 수도자의 모습 ‘영광’ 등 수상작 80점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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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1.11.22 19:06
  • 기자명 By. 노승일 기자

 

대한항공은 국내 최고의 ‘제18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대전 순회전시를 24일 11시 타임월드 갤러리에서 개막식을 갖고 오는 30일까지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지난 7월 29일부터 9월 2일까지 여행사진 공모전에 접수된 1만8407점 중에서 전문 심사단의 심사를 거쳐 대상을 차지한‘영광’을 비롯해 80점의 수상작이 전시돼 사진 애호가들의 관심을 모았다.

올해 대상을 차지한 ‘영광’은 이탈리아 바티칸 성당의 높은 창을 통해 빛 줄기를 온몸에 받고 서 있는 수도자의 모습에서 종교적 신비와 정엄함을 잘 그려낸 수작으로 평가됐다.

금상은 이집트 카이로 한 공장의 직조공의 모습과 폐허화된 공간을 파스텔 색조로 그려낸 ‘사자(死者)의 도시에서 새벽을 여는 사자(使者)’가 차지했다.

작품 심사는 임양환 상명대 교수를 비롯해 사진학과 교수, 여행사진가 등으로 구성된 전문 심사위원단이 대상과 금상 각 1점, 은상 2점 및 동상, 입선 등 수상작 80점을 선정했다.

올해 공모전에는 대한항공 A380 차세대 항공기 운항을 기념해 여행이나 일상 속 나의 꿈을 표현한‘드림 포토상’과 봉사활동을 주제로 사랑을 나누는‘사랑 나눔상’이 신설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대상은 국제선 프레스티지 클래스 항공권 2매 및 국내선 이코노미 클래스 항공권이 2매, 금상은 국제선 프레스티지 클래스 항공권 2매 등 푸짐한 상품이 수여됐다.

올해‘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은 역대 최다 작품이 접수됐으며, 우리나라뿐 아니라 해외에서 외국인이 응모하는 비율도 1600여 작품이 출품돼 전년 대비 60% 이상 늘어나는 등 명실공한 국제 여행사진 공모전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서울 전시를 시작으로 오는 12월 25일까지 부산·대전·광주·대구 등 4개 도시에서 순회 전시되며 대한항공이 제작하는 2012년 캘린더 사진으로도 사용될 예정이다.

청주/노승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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