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 충남도 주관 ‘2011년도 건강증진사업평가’에서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수상의 주역은 바로 ‘빨간 천사’로 불리는 서산시보건소 방문보건팀. ‘빨간 천사’라는 별명은 이들이 타고 다니는 빨간색 경차와 빨간색 유니폼에서 비롯된 것이다.
간호사 8명과 물리치료사 1명, 영양사 1명, 치위생사 1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2인 1조로 짝을 이뤄 하루 20~50가구씩 매월 700~1000가구를 방문 간호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몸에 난 상처는 정성껏 치료해주고 마음에 난 상처는 따뜻하게 보듬어주는 우리 방문보건팀이야말로 별명 그대로 날개 없는 천사들”라며 “방문보건서비스와 순회진료서비스를 확대해 의료사각지대 해소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 방문보건팀은 2007년 초 8명으로 시작해 현재 11명의 전문인력으로 사업을 확대, 어려운 이웃들을 대상으로 방문보건서비스를 펼치며 ‘지역사회의 약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서산/이낭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