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대전시장은 지난 18일 국민들의 정치 불신은 정치인들이 정직과 신뢰에 대한 본질적인 개념이 부족하기 때문으로 자성과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사진)
박성효 전 대전시장은 이날 대전대에서 가진 ‘정직과 열정으로 국가의 리더가 되자’는 주제의 특강에서 “국민들이 제일 믿지 못하는 직업군이 정치인으로 가장 큰 이유는 말과 행동이 다르기 때문이며, 요즘 정치인들은 정직과 신뢰에 대한 본질적인 개념이 부족하고 외형만을 강조하는데서 비롯됐다”며 “현 정치인들의 자성과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전 시장은 “국가의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논리적인 대화의 생활화가 필요하고, 대학시절에 충분히 훈련해서 자기 인생의 틀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그런 열정은 자신의 인생에 대한 태도와 자세를 훈련시키는데 달려있다”고 조언했다.
또 “자신감은 내가 쏟은 땀과 노력의 결정체들이 모여 확보되는 만큼 작은 목표를 세우고 도전해 이루면 자신감이 생기며, 그 자신감으로 여러분들의 인생에 더 큰 목표를 세우고 성취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것”이라며 “정직하지 않은 사람은 일시적으로 앞서가거나 성공할 수 있지만 인생을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박 전 시장은 이밖에 “현시대의 소통에 대해서는 ‘내가 너라면, 네가 나라면’이란 역지사지발상으로 정직한 답을 스스로 표출하는 훈련이 필요하다”며 “대학이라는 곳은 인생에 있어서 안전지대이고 황금기인 만큼 지금의 시간을 최대한 활용해서 인생의 기본 틀을 갖추는데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육심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