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2011 청주시 아름다운 간판 공모전’출품작 26점 가운데 입상작품 9점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은 녹색수도에 걸맞은 아름다운 디자인의 간판으로 옥외광고물의 올바른 이해와 바람직한 광고방향을 제시해 도시이미지를 바꿔나가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올해가 처음이다.

올해 공모전은 모두 26점이 참가해 의류업 9점, 미용업 5점, 커피점 5점 기타 7점 등이 출품됐다.

애초 계획으로는 대상1, 금상2, 은상3, 동상4점을 수여할 계획이었으나 심사 결과 대상 수상작이 나오지 않아, 금상만 2점으로 김동란 씨의 ‘란 헤어샵’, 장현아 씨의 ‘109’가 선정됐다.

은상 3점에는 김영란 씨의 ‘코디짱’, 유세린 씨 ‘다섯 손가락’, 신희순 씨 ‘꼼지락’이 선정됐다.

동상 4점은 유재연의 ‘W(더블유)’, 김연화의 ‘자작나무’, 이정선의 ‘fiocco’, 김주리의 ‘갈라디아’가 각각 선정됐다.

이번 작품선정은 청주시 광고물관리 및 디자인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9점을 선정했다.

시상은 내달 시민표창의 날에 표창장을 수여하는 한편 업소에 아름다운 간판상 표찰을 부착해 많은 사람이 알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광고물디자인담당은 “내년에는 공모전 시기를 조정하고 다양한 시행 방법을 찾아보다 많은 시민의 참여를 이끌어내 시민의 간판문화에 대한 의식 전환과 함께 수준 높은 작품이 출품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주/염광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