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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고 유능한, 강력한 추진력을 가진 충남의 일꾼으로 봐달라"

[6·1 지방선거] 충남도지사 예비후보에게 묻다 ③ 황명선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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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4.06 13:47
  • 기자명 By. 유솔아 기자
▲ 황명선 예비후보. (사진=유솔아 기자)

충청신문은 오는 6월1일 지방선거에서 충남도지사 선거에 나서는 예비 후보들을 차례로 만나 출마의 변과 면면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충청신문=내포] 유솔아 기자 = "'젊고 유능한, 강력한 추진력을 가진, 유능한 세일즈 시장' 다 저(황명선)을 칭하는 말이다. 저를 도지사가 아닌 충남의 일꾼으로 선택해달라."

황명선 예비후보는 6일 충청신문과 인터뷰를 통해 본인은 이같이 소개했다. 그는 논산시장을 3번 연임하고, 최연소 전국시장군수협의회장을 맡아 숙원사업을 처리한 배경엔 강한 추진력과 실천의지가 있었다고 말했다.

황 예비후보는 충남의 현안인 불균형, 지방소멸과 관련해선 저출산을 해소하는 것만이 방법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인구유출'에 중점을 둬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가차원에서 대학과 일자리 수도권 집중화를 논의해야 하며,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구축을 위해 관광산업을 유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황명선 예비후보와의 일문일답이다.

- 출마의 변 한 말씀 부탁드린다.
"대한민국의 중심, 당당한 충남을 만들겠다는 신념으로 출마했다. 젊고 유능한, 강력한 추진력을 가진 황명선이 도민의 더 나은 삶을 만들어 가겠다. 헌신하고, 현장에서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도지사의 역할에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겠다.

현재 충남이 대한민국의 중심인가 묻는다면 의문이 든다. 우리는 늘 대한민국 시대정신에 헌신해왔지만, 소외받았다. 국가균형발전 측면에서 최소한 헌신에 기여하는 정부의 응답이 있어야 했지만, 오히려 역차별 받았다. (도지사가 된다면) 공공기관 이전부터 소외받았던 내용들을 다시 원상복구 시키겠다. 이로써 당당한 충남,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만들겠다."

- 자신의 가장 큰 경쟁력은?
"12년간 실력으로 달성한 실적이다. 40대 중반부터 3선 시장을 역임하고, 50대 중반에 최연소 전국시장군수협의회장을 맡았다. 그러면서 32년간 해내지 못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을 마련했다. 또 1·2단계 재정분권을 통해 15조 가량의 예산을 중앙에서 지방으로 반환시켰다. 이런 법과 제도를 만드는데 앞장서서 헌신하고 기여해왔다.

바로 젊고 유능한 강력한 추진력 또 세일즈 신념으로 지방분권, 재정분권 그리고 법과 제도를 30년 만에 개선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경쟁력으로 충남 도정을 대한민국 중심으로 우뚝 일으켜 세우겠다."

- 충남의 최대현안 및 해법은?
"충남의 거대담론은 크게 5가지다. △대한민국 중심, 당당한 충남 △15개 시·군모두 잘사는 균형발전 충남 △자치분권 중심 도시 충남 △불공정 양극화 없는 충남 △도민의 더 나은 삶이다.

특히 '더 나은 삶'과 관련해, 도민은 헌법에 명시돼 있듯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누구나 행복을 추구할 권리가 있다. 이는 17개 시도를 막론하고 공평하게 누려야 하는데, 삶의 격차와 양극화는 더 심화되고 있다.

저는 경제적 양극화뿐만 아니라 삶의 질 격차 해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사회 기반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도민들의 더 나은 삶에 중점을 두고 수도권 시민에 비해 부족함을 느끼지 않도록 해야한다."

- 양승조 충남지사의 잘한 점과 아쉬운 점?
"민선 7기가 더 행복한 충남을 슬로건 삼아 저출산, 고령화, 양극화 해소에 중점을 둔 점은 도내 문제를 정확히 진단했다고 본다. 다만 전체적인 도정을 살피는 디테일이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주민자치 영역의 경우 주권자인 시민에게 권한을 나눠주고, 책임감과 참여의식을 부여해야 한다. 주민자치가 마을단위까지 깊게 들어가야한다."

- 제20대 대선을 통해 나타난 충남도민의 민심은 어떻게 판단하는가?
"국민들이 문재인 정부를 집권여당으로 만들어 주고 180석을 주는 등 강력한 힘을 부여했지만, 응답하지 못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특히 부동산과 주택정책, 징벌적 세수에 대한 저항이 컸다. 또 충청권 홀대론과 윤석열 당선인이 충청의 아들이라고 칭한 부분도 상당히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 충남 불균형 발전 문제 대책은?
"지방소멸에 대한 이야기가 많지만 냉정히 보면 출산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서초구와 강남구다. 지방소멸 핵심은 저출산이 아닌 인구유출이라고 본다.

인구유출은 크게 수도권 대학, 일자리 집중화를 논할 수 있다. 도지사나 시장군수로선 이를 해결하는데 한계가 있다. 젊은 청년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근본적인 시스템이 국가차원에서 이뤄져야 하고, 충남은 청년이 지역사회로 돌아오도록 하는 일자리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

또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방안은 관광사업이라고 생각한다. 국민들이 충남에 오도록 하는 여건을 마련해, 지역 내에서 돈을 쓰고 가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 끝으로 도민에게 한 말씀
"지난 12년 간 시민들의 직접 선출로 영광스러운 3선 논산시장을 역임했다. 그 바탕엔 유능하고 강력한 추진력과 30년 묵은 현안을 해결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세일즈 시장, 청렴한 시장 그리고 시민과 약속을 제일 잘 지킨 대한민국 1등 시장으로 사람 중심 가치를 갖고 동고동락 공동체를 만들어왔다. 이러한 헌신과 실적을 바탕으로 이제 도민들이 원하는 삶을 만들어가는 도지사가 되겠다.

충남은 더 나은 지도자, 도민들 섬길 수 있는 지도자를 원하고 있다. 저 황명선을 도지사가 아닌 도민의 일꾼으로서 선택해주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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