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어 남다른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추운 겨울에 훈훈한 공기를 불어 넣고 있다.
진천군 진천읍에서 건국유업 건국햄 진천대리점을 경영하고 있는 소장 엄해열(58·사진)씨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엄 씨는 평소 근면 성실히 본업에 충실하면서 진천읍 덕산면 산척리 박옥자(60) 장애인가구를 비롯해, 현재 58가구에 우유 500ml를 주 5회 무료로 제공해 오고 있다.
또한 지난해 5월부터 진천읍에서 운영하는 사랑의 쌀독에 매월 쌀 20kg씩 모두 380kg를 후원하고 있으며, 진천군 드림스타트사업의 후원자를 자청해, 정기적으로 빵과 우유 등 간식을 지원하고 있다.
엄해열씨는 진천지역 자원봉사단체인 진천카네이션클럽의 임원으로 활동하면서 어려운 독거노인들의 자립기반 지원에도 열정을 보이는 등 왕성한 사회봉사 활동을 해 오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전해주고있다.
한편 지난 8월에는 남다른 이웃사랑 실천에 감명을 받은 ‘진수희 보건복지부장관’이 ‘엄씨에게 감사의 서한문’을 보내 주위사람들에게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진천/김상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