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노인복지관(관장 최종일 신부)은 다가오는 동절기를 맞아 14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청원군노인복지관 본관 및 오창분관에서 각각 실시했다.
이번에 진행되는 청원군노인복지관 김장나누기 행사는 지역사회로부터 배추, 무 등 김장재료를 후원받아 지역 내 독거노인가정, 결손가정, 저소득 가정, 그리고 사할린 영주귀국노인 40세대 등 총 700여 세대에게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후원과 자원봉사의 규모가 늘어 예년보다 많은 4000포기의 김장을 담아 지역 내 더 많은 어려운 이웃에게 지역사회의 온정을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청원군노인복지관장 최종일 신부는 “한 해 동안 정성들여 배추를 재배한 농부의 땀과 자원봉사자들의 정성이 담긴 한 포기의 김장김치가 어려운 이웃에게는 희망으로 전달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청원군노인복지관은 올 연말까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사랑의 김치나누기’캠페인을 전개해나갈 예정으로, 김장철 지역주민들의 후원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사랑의 김장김치 후원문의는 청원군노인복지관 후원담당(☎288-3060)으로 하면 된다.
청원/오효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