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공항을 연계한 충북 관광상품이 대만 간의 전세기 유치로 탄력을 받고 있다.
충북도는 지난 달 18일부터 21일까지 이정렬 문화여성환 국장을 단장으로 대만관광설명회 및 세일즈 콜 등 선제적 관광마케팅 활동 성과로 청주국제공항과 연계한 여행사들의 충북관광 상품기획·판촉 확대와 대만 관광객들의 충북 관광에 대한 관심 및 상품 구매가 대폭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그 첫 결실로 강복, 웅사여행사 등 대만 핵심 7개사가 연합한 청주-대만 카오슝 간 전세기를 11월18일∼12월12일까지 주 1회 총 7편을 유치하는 성과를 얻었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이 대만 관광객 1000명의 충북관광 체류 일정 확대를 위해 한국관광공사의 지원을 받아 대만 현지에서 충북 관광상품 판촉 광고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대만 12개 핵심여행사와 맺은 청주국제공항을 연계한 충북 관광상품 기획 및 판촉 협약에 따라 오는 12월 중순부터 2012년 3월까지 청주-타이베이 간 중화항공, 청주-카오슝 간 부흥항공의 전세기 취항을 최종 협약 단계에 있다.
그 외 금융그룹인 부방금공과는 내년 2월 임직원 1000명을 충북 관광연수를 합의함으로써 청주-대만 항공노선의 지속성과 정착화 계기를 마련했다.
도 관계관은 “이는 그동안 수동적인 관광홍보 위주에서 충북만의 차별화된 관광상품을 개발해 맨투맨 방식의 세일즈 콜 성과로서 선제적 관광마케팅의 활동이 중요성이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청주/염광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