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한 공기가 몸과 마음을 차분하게 만드는 가을 한복판의 나날은 한 권의 책만으로도 더 없이 행복해질 수 있는 시기이다. 이러한 독서의 계절을 맞아 태안초등학교(교장 장래호) 지혜관에서는 ‘독서 주간 행사’가 한 주간 진행됐다.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열린 독서 주간 행사는 독서 감상화 대회, 책 속 주인공에게 편지 쓰기 대회, 우수 영화 상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져 있으며 행사 몇주 전부터 포스터와, 안내장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되었다.
그 결과, 평소보다 훨씬 많은 학생들이 도서관을 찾아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그간 도서관 이용에 소극적이었던 학생들도 다수 방문하게 됐다. 특히, 저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독서 감상화 대회는 큰 호응을 얻어 많은 학생들이 열의를 가지고 참가했다.
비록 짧은 기간 동안 열리는 독서행사지만 오래 남는 여운으로 전교 학생들이 책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태안/신현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