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의 지역문화예술축제등 각종축제형의 축제가 지역주민들의 무관심과 외면 속에 있어 주최 측의 회원 그늘의 행사로 변질돼 군민의 세금만 축낸다는 여론이 일고 있는 추세이다.
연기군의 축제는 특히 봄·가을에 많은 행사가 지역에서 활동하는 문화와 예술에 취미와 뜻이 있는 군민들이 모여 지역예술 발전에 크게 이바지 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지만 행사장내에는 일반주민은 눈에 띠지 않고 그날에 행사를 하는 회원들만이 보이는 것이 매우 안타가운 생각이 든다.
이번 연기군가을 예술제가 10월 한 달 내내 연기군일원에서 각종 예술제 내지는 전시회 가 열리는 동시에 연기군일원 거리마다 행사를 알리는 현수막과 전단내지는 홍보 책자가 거리와 벽보에 축제의 내용을 알리고 있어 지역주민들은 행사를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10월의 가을 예술제의 행사장에 일반주민들이 참석이 저조한 것은 “지역의 각종전시회가 재검토 돼야 한다”는 가을 전시회에 참여한 한회원의 말이 지역축제의 현실을 실감나게 하는 대목 이다.
일부 전시회는 행사장 의 안내를 하는 것조차도 전시장을 찾는 주민이 없어 “지루함 마저 느끼는 것이 사실”이라며 “해마다 하는 행사가 짜증을 넘어 취미생활 조차 무기력 해질 때가 있다”며 “모든 행사가 재검토 내지는 대수술이 필요하다”는 개인사견을 내비취기도 했다.
한편 연기군 지역 축제나 전시회를 열기 위해 연합회나 동호회 에서는 연기군에서 행사사업비 목적으로 200내지는 500만원을 가지고 행사를 하고 있으며, 주민들은 행사사업비는 순수한 연기군민의 세금이라는 것을 주최 측은 꼭 알아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세종·연기/김덕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