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행정수도의 충청권 건설이라는 최초 제안자로 불리는 강용식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자문위원회 위원장이 ‘세종시지킴이’라는 책을 내고 30일 오후 1시 30분 조치원 홍익대학교 국제연수원 대연회장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사진)
이 책은 강용식 위원장이 신행정수도에서 행복도시에 이르기까지 세종시 발전을 위해 활동한 내용과 소회를 담고 있다.
이날 기념회에는 최민호 건설청장, 박성효 전 대전시장, 연기군의회의원을 비롯한 500여명이 참석해 출판기념을 축하했다.
강위원장은 수도권 과밀해소와 국가균형발전의 신념으로 신행정수도건설에서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 시에 이르기까지 당위성을 전국을 순회하며 홍보했고 세종시 원안 사수를 위해 국무총리실 세종시 민간합동위원회에 들어가 서울정부청사에서 세종시 원안에 대한 강력한 건의 및 기자회견을 가졌으며 세종시 수정안 부결에 큰 역할을 했다.
강 위원장은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에서 원안을 고수하며 악전고투를 하던 지난 10여 년 동안은 자신에게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은 고난의 세월이기도 했다고 소회를 밝히고 그 과정에서 일간지, 잡지, 화보를 통해 발표했던 내용들을 부분적으로 정리해 이번에 ‘세종시지킴이’라는 책을 발간하게 됐다고 밝혔다.
해박한 지식과 과감한 추진력으로 한밭대학교를 이전키 위해 특별법을 제정하면서까지 추진 이전해 대학의 초석을 다지기도해 유능한 행정가로도 평가받고 있는 강 총장은 현 대한건축학회 참여이사, 국제효운동본부 총재, 한밭대학교 명예총장, 행복도시건설자문위원회 위원장 등 범위를 가리지 않는 적극적인 사회 활동의 참여로 실천하는 학자, 행동하는 지성인으로서의 표본이 되고 있다.
한편 강 위원장은 내년4월 치러질 세종시장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거론되고 있으며 세종시장 출마 후보로 거론되는 최민호 건설청장, 육동일 충남대교수등도 출판 기념회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세종·연기/임규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