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신상동과 판암동 지역에서 나온 캠벨얼리 포도로 만든 레드와인 시음 평가회가 열린다.
27일 대전시에 따르면 오는 11월 1일 호텔인터시티 에메랄드 홀에서 시와 시의회, 제조업체, 농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음행사를 갖는다. 와인의 라벨디자인을 개발한 곽데오도르(Theodore KWACK) 프랑스 뉴칼레도니아 한국문화원장도 자리를 함께 한다.
시 관계자는 “이 와인은 2012년 대전국제푸드&와인축제, 대전세계조리사대회 건배주 및 시음용으로 활용된다”며 “내년에는 생산 규모를 확대해 시민의 와인 수요에 부응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5월 시와 농협 대전지역본부, (주)와인코리아 3개 기관은 업무 협약을 맺고, 시는 특별교부세 1억원을 지원했다.
이후 신상동, 판암동지역에서 생산한 캠벨얼리 포도 10t을 와인코리아에서 45일간 발효·숙성과정을 거쳐 1만병(750ml)의 레드와인을 처음으로 생산했다.
/문승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