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군수 유한식)은 26일 오후 3시부터 군청 대강당에서 ‘연기 금이 산성 복원정비와 활용방안 수립을 위한 학술대회’를 갖는다.
군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금이 산성 복원에 대한 역사적 규명과 복원시점에 대한 고증 등 학술적 기반을 마련하고 금이 산성 종합정비계획을 수립코자 마련했다. (사진)
이날 세미나는 공주대 이해준 교수의 ‘금이 산성 복원 및 정비 추진방향’이라는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학계전문가들의 주제발표가 이어져 주류성 대표 최병식 박사의 ‘전의지역 고대 산성 연구’, 공주대 서정석 교수의 ‘연기 금이 산성의 구조적 특성’, 배재대 정강환 교수의 ‘금이 산성 주변자원의 연계를 통한 콘텐츠 개발 및 활성화 방안’에 이어 이해준 교수를 좌장으로 ‘연기 금이 산성 복원정비와 활용방안’에 대한 종합토론의 장을 마련한다.
금이 성은 길이 673m로 세칭 “철성(鐵城)”이며 금성으로 표기한바 삼국사기에 나오는 금현성이 바로 이성으로 백제 최우의 항전지로 알려진 금이 성은 아직 정사화(正史化)되지 못하고 향토사학자를 중심으로 우리나라 사학계의 일부와 일본 사학계에서 그 역사성이 알려지고 있는 실정이다.
세종·연기/김덕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