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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의 리더십… 기분좋은 아산변화 이끌어

복기왕 충남 아산시장의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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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1.10.03 18:58
  • 기자명 By. 이강부 기자

 

 

* 민선5기 복기왕 아산시장이 취임한지도 어느덧 1년 3개월이 지나고 있다.

복기왕 아산시장은 시정방침을 원칙·혁신·소통으로 정하고 시민이 행복한 아산을 만들어가기 위해 기분 좋은 변화를 이끌어가고 있으며 시민들로부터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복기왕 시장은 시장실 문턱을 낮춰 시민들과 자유롭게 만나고 현장을 발로 뛰며 시민의 입장에서 불편 사항과 애로 사항을 청취해 해결하는 등 시민과의 소통 행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민선4기와는 달리 민선5기는 참여와 소통, 교육복지, 친환경, 내발적 발전에 중점을 둠으로써 실질적인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주요 정책사항을 시장 개인의 독단으로 결정키보다는 매주 월요일에 개최되는 실·국장과 실무자들이 참여하는 월요정책토론회에서 결정하는 등 탈권위주의와 민주적 의사결정을 통해 책임행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온라인 시민의견 조사, 시민과 함께하는 시책구상, 정책기획단 활성화, 주민참여 예산편성을 위한 간담회 등을 통해 충분한 의견을 수렴함으로써 시민의 적극적인 시정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특히 서해선 복선 전철 인주역사의 신설과 시외버스터미널 신축으로 지역의 주요 현안이 해결되면서 민선 5기 정책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10년 이상 아산시의 골치를 아프게 했던 시외버스터미널 문제가 새로운 건설업체가 나서면서 현 위치에 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의 복합문화시설로 탈바꿈돼 2013년 완공할 예정에 있다.

시민의 적극적 시정참여 유도

또 당초에 사업성 부족으로 누락됐던 서해선 복선 전철 인주 역사에 대해 신설이 확정되면서 서부 지역 물류와 교통 체계를 개선할 수 있게 됐다. 또 주민참여예산제 시행과 관련해 의회와 운영방법을 놓고 마찰이 있었지만 극한대립보다는 시간을 두고 해결하려는 복기왕 시장의 소통의 리더십은 높이 평가할 만하다.

그리고 민선5기 들어 교육과 복지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그 동안 아산은 외형적으로 보면 급격한 발전을 이뤄왔지만 교육, 문화, 복지환경이 열악해 부의 유출을 가져왔고 시민들의 정주여건은 그리 좋은 편이 아니었다.

이러한 고질적인 아산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전체 초등학교 42개교에 우수식자재 무상급식과 미래장학회 장학금 대상자를 성적 상위 5%에서 7%로 확대했으며 준비물 없는 학교 추진과 찾아가는 방과 후 학교, 수준별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운영, 청소년 문화센터와 과학기술체험 학습장인 장영실과학관 등을 통해 교육환경을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아산시는 상위 10%이내의 우수중학생들의 관내 고등학교 진학률을 76.2%로 끌어 올렸다.

또 가장 안전하고 여성이 살기에 편안한 여성 친화도시를 조성하고 노인 무료 목욕과 이·미용 서비스, 효도수당 지급, 장애아동에 대한 통학서비스, 휠체어리프트 차량 증차 등 장애인 복지관 시설 확대와 서비스 프로그램을 운영,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노동자 지원 센터 지원 등으로 누구도 소외됨 없이 더불어 함께 하는 아산을 만들어가고 있다.

여성, 노인, 장애인 취업 기회 확대와 다양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회적 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편으로는 도시가 커짐에 따라 발생되는 도로 문제 해결을 위해 아산시는 동서고속도로인 곡교리∼휴대리, 군도 3호선, 남부순환도로 모아APT∼풍기동, 국도대체 우회도로 염성리∼용두리, 국도 39호 유구∼아산 등에 대해 실시설계중이거나 보상 또는 기본 설계를 완료해 교통 여건을 개선하고 있어 편리한 교통망을 이용해 사람과 물류가 원활하게 이동하게 됐다.

이밖에도 민선5기 시책 중에서 주목할 만한 것이 친환경분야다.

친환경농업 신 동력산업으로

친환경 농업을 민선5기 3대 성장 동력 산업으로 삼을 만큼 지산지소운동과 함께 수도권과의 지리적 이점을 살려 농업 부가가치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1000㏊ 100억원 규모의 광역 친환경 농업단지 조성과 학교급식지원센터 설립으로 친환경 무상급식의 안정적인 공급과 친환경 농업의 우위를 선점함으로써 새로운 농가소득을 창출한다는 복안이다.

또 이미 마련된 저탄소 녹색도시 종합발전계획을 토대로 신재생 에너지 보급 확대, 주민 참여 형 실개천 살리기, 곡교천 생태하천 조성사업, 온천천 복개하천 생태복원 사업, 자전거 이용 활성화 등 사람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친환경 도시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

특히 실개천 살리기 사업은 쓰레기 투기, 생활하수 유입 등 관리가 소홀한 도시와 농촌 지역의 오염된 실개천을 마을별로 주민들이 참여하는 정화복원활동으로 1사 1천 협약식을 갖는 등 아산시와 기업, 단체, 마을간 실개천 살리기 추진단을 구성해 깨끗하고 건강한 자연으로 복원하고 마을주민에게 쾌적한 녹색 생활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그리고 그 동안 아산시는 삼성, 현대와 같은 대기업이 입주하면서 외부의 요인에 의한 급속한 성장을 해 왔지만 이제는 그 한계점에 도달했다고 보고 내부의 자원을 이용한 내발적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

내발적 발전의 핵심은 기존의 온천자원을 활용해 의료개념을 도입한 메디컬 스파 산업 육성, 온천수를 이용한 관광 상품 개발, 2013년 온천축제를 개최함으로써 온천관광산업을 부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주민의 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아산시는 지난해 8월 대전대학교, 도고파라다이스와 온천의료관광단지 개발을 위한 사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전대에 국내 최초로 온천의학연구소를 설립했으며 지난 5월에는 온천의료관광 학술용역 착수 보고회를 시작으로 연구에 본격 나섰다.

전국체전 유치… 지역발전 견인

이와 함께 아산시는 오는 2016년 열리는 전국체전 아산유치에 나서며 충남도의 지원을 요청하고 28만 아산시민 모두가 개최도시 유치를 염원하고 있어 또 하나의 결실을 맺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국체육대회 주요 개최도시를 반드시 아산시로 해야 하는 이유로 충남도 변화와 발전의 견인 중심지로 인구 증가속도 전국 최고이며 무역수지흑자 규모 전국 1위인 아산시에 전국체전이 유치되면 충남도 위상을 변화시킬 발전의 견인 중심지가 될 것이다.

자족적 도시인프라 구축

또 사통팔달의 교통여건 최고 중심지로 서해안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경부고속철도, 수도권 전철, 서해선 복선전철 등으로 연결되는 도로와 철도망 등으로 접근성이 용이해 전국 2시간 생활권역에 위치한 교통의 요충지다.

아산시는 경기장 시설과 선수단 숙박시설이 완비돼 지난 2008년 종합운동장을 건립하고 전국최고 시설의 실내체육관과 하키전용구장을 건설 중이며 호텔과 여관 등 전국 최고의 숙박시설을 완비하고 있다.

나아가 지역균형발전 실현을 위해 국토 공간상 한반도의 중앙부에 위치하고 있고 대한민국 경제 중심도시이며 충남서북부의 대표적 중추도시인 아산시가 정부시책인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해 2016년 전국체전을 유치하고 이를 통해 각종 인프라 구축으로 각종 대회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체육발전을 통한 도시발전 정착의 견인차 역할을 위해 전국체전 유치를 희망하는 아산시는 미래 도시발전을 위해서는 사회 간접자본을 비롯한 다양한 하드웨어 구축이 필수이므로 전국체전 개최를 통해 체육시설 인프라가 구축 될 경우 각종 체육대회 유치가 가능하며 도시기반 구축의 동력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이처럼 민선5기는 시민의 참여와 소통 그리고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에 목표를 두고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동안 대단위 도시개발 사업추진 및 첨단 산업의 메카로서의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유치를 통해 도시 균형발전과 성장 발전전략을 동시 구축했을 뿐만 아니라 친환경 농산물을 통한 우수식자재 공급과 노인 무료 생활서비스 제공 등의 생활복지 시책추진을 통해 다방면에서 기분 좋은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다.

아산시는 계속적인 성장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함께 자족적 경제기반 구축과 선진 교육도시 조성과 더불어 따뜻한 복지사회 구현 등 아산시만의 특색 있는 시책 마련을 통해 문화·복지·교육을 비롯한 자치행정·도시발전·산업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소외되는 시민이 없는 행복한 도시가 조성될 수 있도록 꾸준한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거창하고 화려하지는 않지만 29만 시민과 함께 행복지수를 높이고 진정한 민선자치 모델을 만들어 가기 위한 민선5기 복기왕 시장의 도전을 기대해 본다.

아산/이강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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