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촉진 판매행사·인공수정료 등 지원
연기군은 최근 사육두수 증가와 FTA협상 등 축산물 전면 수입개방에 따른 수입쇠고기 증가로 인한 산지 소 값의 급격한 하락으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한우사육 농가의 가격안정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군은 한우가격 안정화를 위해 그동안 생산자 단체 등과 연계해 본청직원을 대상으로 쇠고기 소비촉진 판매행사를 펼치고 남면농협, 서면농협 등에서도 지난 5월 1일부터 시중가격 대비 20~30% 저렴한 가격에 할인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한우사육 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동계사료작물 재배를 위한 종자를(600ha 18만만원) 지원하고 품질향상을 위한 인공수정료 2150두에 6400만원, 폐사예방제 1400두에 2100만원, 송아지생산안정제 2400두에 4800만원, 한우기초등록비 2200두 1300만원을 지원하는 한편 농가교육 및 모임 시에 한우송아지 입식을 자제토록 홍보하고 있다.
아울러 한우고기 소비촉진을 위해 군청 구내식당에서는 ‘매주 금요일은 한우고기 먹는 날’로 지정 운영할 계획으로 농협과 연계해 지난해 말 대비 한우 반값수준 판매로 소비촉진을 지속 추진하고 특사 경을 통한 원산지 표시단속 및 한우 유전자 검사를 강화해 안전한 축산물 공급 및 소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군은 산지 소 값이 안정될 때까지 활인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 한우사육 농가의 가격 안정화를 돕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세종·연기/임규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