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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군의회“세종시 청사 정상추진” 한 목소리

‘세종시 정상건설에 지장 초래’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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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1.08.02 19:11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지난 1일 오후 건설청 을 방문 최근 불거진 세종시 청사 위치변경 논란에 대해 최민호 건설청장과 간담회를 가진 연기군의회 의원들이 2일 오후 2시 긴급임시회의를 열고 세종시청사 등 공공기관에 대한 정상추진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연기군의회(의장 이경대)는 제195회 임시회를 개최하고 세종시 청사 등 공공기관 정상추진 촉구 성명서 채택의 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성명서에서 연기군의회는 최근 일부에서 조치원등 북부권의 공동화를 이유로 세종시 청사를 비롯한 공공기관 청사 건설을 중단하라고 요구하고 있어 크게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공공기관의 이전에 따라 북부권의 침체를 우려하는 것은 잔여지역의 세종시 편입에 따라 발생된 문제로 의회에서도 깊이 고민하고 대책수립에 부심하고 있다며 이 문제에 대하여는 의견을 같이 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간 갈등으로 자중지란을 초래할 수 있다며 청원군과 공주시의 편입되는 지역의 주민들과 함께 화합해 세종특별자치시의 조속한 건설을 위해 시민으로서 성숙한 자세를 보여야 할 중요한 시기에 매우 부적절한 발상이며, 대외적으로도 소지역이기주의라는 비난을 면하기 힘들 것이라고 밝히고 2006년에 수립된 기본계획 및 개발계획에 따라 진행중인 청사건립을 구체적인 대안도 없이 갑자기 중단하라는 것은 세종시 정상건설에 지장을 초래하는 매우 위험한 발상이라고 우려 했다.

아울러 특별법은 MB정부에서도 수정안을 통과시키지 못하고 당초 원안대로 국회에서 표결처리한 사안으로 관련법 개정과 각종 계획변경 등 정치적 합의, 행정적 절차, 막대한 자체예산 부담과 상당한 기간이 필요한 사항으로 세종시 건설의 본질과 취지 등 정상추진에 지장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실현 가능성도 없으며 무리하게 주장할 경우 세종시 정상건설의 발목만 잡히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하면서 “공공기관 청사문제에 대해 불필요한 오해가 야기되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과 자제를 촉구하고 북부권의 침체문제는 세종시의 정상건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자”고 밝혔다.

한편 최민호 건설청장과 유한식 연기군수도 세종시청사 문제에 관해 계획대로 추진돼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고 지역민 사이에서도 큰 호응을 얻지 못한 세종시청사를 둘러싼 논란은 득보다는 실이 많다는 여론과 함께 위치변경보다는 추후 논란이 어떻게 종식될지에 지역민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세종·연기/임규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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