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해양과학고등학교(교장 백복균)에서는 지난18일부터 23일까지 5박6일 일정으로 3학년 자영수산과 24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제주도 및 서·남해안 연근해 해양탐구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해양탐구 활동의 목적은 실습선을 활용하여 미래의 보고인 해양에 대한 다양하고 적극적인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관심과 흥미를 유도하여 미래의 해양산업을 이끌어 나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것이다.
교육내용은 해양의 중요성과 해양오염 예방에 관한 선상 강의 및 서해지역과 남해지역의 바닷물 채수 활동 및 현미경을 통한 다양한 미생물 관찰, 제주도 해역의 지질 관찰, 선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비상상황을 대비한 각종 시뮬레이션 훈련(구명동의 착용법, 소화장비 사용법 등), 어로작업 체험, 선박 항해술 견학 및 조타체험 , 기관운용술 견학 등의 체험위주 활동으로 구성됐다.
이 해양탐구 활동은 짧은 기간이었지만 선박체험을 통한 다각적인 교육프로그램과 제주도해역 탐방 등을 통해 학생들로 하여금 바다에 대한 이해와 해양생물에 관해 많은 것을 알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고, 해양환경을 보존해야겠다는 의식을 고취시켜주는 좋은 기회가 됐다.
보령/김환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