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특산품 등 인터넷 전자상거래 활성화 기대
연기군은 50가구 미만 농촌마을에 인터넷, 방송, 영상전화, U-헬스 등의 정보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광대역 가입자망(BcN) 구축사업을 추진해 지역주민간 정보격차를 해소키로 했다.
광대역가입자망은 안방까지 광케이블을 구축해 음성데이터 및 통신방송이 융합된 양방향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통신망이다.
하지만 수익성이 기대하기 어려워 농촌마을에는 통신사업자의 투자기피로 정부의 정책지원 없이는 통신망 구축이 어려운 실정이어서 이에 군에서는 사업성이 낮은 50가구미만의 농촌마을에 대해 정부, 지자체, 통신사 간 공동자금출자방식으로 사업비를 조성 2014년까지 연차적으로 광대역 가입자망 보급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우선 올해 4500만원 사업비를 투입 이미 구축된 서면 국촌2리 마을을 제외한 서면 고복2리, 전의면 양곡2리, 소정면 소정2리 등 총 3개 마을에 광대역 가입자망을 구축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도·농간 정보격차 해소는 물론 농·특산품 등 인터넷 전자상거래 활성화도 기대된다”며 “2014년까지 순차적으로 총 38개 농촌지역 광대가입자망을 확대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연기/김덕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