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보호관찰소(소장 한영선)는 금산군 관내농협과 함께 법원으로부터 사회봉사명령을 부과받은 320명을 지난 3월 23일부터 7월 8일까지 농가에 투입해 민생지원형 사회봉사 명령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회봉사 집행은 2010년 4월 법무부와 농협중앙회가 사회봉사대상자 농촌지원MOU체결로 사회봉사자로 하여금 농촌일손돕기에 적극 참여토록해 어려운 농촌현실을 체험해 건전한 사회복귀 지원을 돕고자 진행한 것.(사진)

이에 본격적인 농사철을 맞이해 영농인력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사과와 배, 포도봉지 씌우기, 과수원 정비, 인삼밭 제초작업, 배적과, 고추심기 등 다양한 농촌일손돕기를 지원했다.

대전보호관찰소 집행과 이장행 주무관은 농촌일손돕기 뿐만 아니라 지난 해에는 영세농가 및 소년소녀가장을 대상으로 장판교체와 도배작업도 병행해 집행했다.

영농인력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을 돕고 있어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들도 “힘이 들고 작업내용도 서툴지만 매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금산/손광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