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은 소·돼지·염소 등에 대한 구제역 정기 예방접종을 12일부터 공급해 이달중으로 완료한다고 밝혔다.
혹서기에 예방접종을 실시할 경우 스트레스에 따른 젖소 유량감소나. 유·사산 폐사 등의 피해 우려에 따라 당초 내달에서 앞당겨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예방접종 대상은 소 2만 4000두, 돼지 7만5000두, 염소 500두 등 총 10만여두이며. 군은 지난 1월과 2월 소와 돼지 전두수에 대해 정기 예방접종을 실시했으며 3월에는 축산밀집지역에 대해 보강접종을 완료했다.
한편 구제역 발생 및 확산방지를 위해 농림수산식품부가 고시한 구제역 예방접종 및 예방접종 확인서 휴대명령이 지난 1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모든 축산농가는 소와 돼지·염소에 대해 예방접종을 한 뒤 거래 및 도축장 출하시 반드시 예방접종 확인서를 휴대해야 하며. 위 사항을 위반할시 농가는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라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군 관계자는 “구제역 재발방지를 위해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만큼 이번 정기 예방접종이 적기에 이뤄 질수 있도록 축산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세종·연기/김덕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