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연기농업인대학이 지난 6월 30일 1학기 교육을 종료하면서 도시농업반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육만족도 조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수강생들의 교육만족도가 높다는 결과가 나타났다.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번 교육 내용에 대해 57%가 매우만족, 40%가 만족으로 나타나 97%의 수강생이 교육내용에 대체로 만족했고, 교육방법 중 현장학습이 가장 효과적이었고 실습, 강의, 토론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농업인대학을 수강하면서 가장 큰 수확은 교육생들이 연기군에 거주하는 것에 대한 자부심을 처음으로 갖게 됐다는 점으로 농업인대학과정을 통해 연기농업에 대한 이해와 각종 원예, 농업체험을 통해 연기군의 구석구석 농업인들을 만나며 연기군을 사랑하게 됐다고 한다.
연기농업인대학은 수요자 중심의 분야별 중장기 전문농업기술교육을 통해 지역농업을 이끌어갈 핵심리더를 양성하고자 2007년부터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해오고 있는 교육프로그램으로 작년부터 도시소비자반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제5기 연기농업인대학은 현재 총 2개 과정(배, 도시농업)이 개설돼 있으며, 지난 3월 17일 교육생 61명이 입학해 분야별 전문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있다.
교육은 과정별로 1일 4시간에서 6시간씩 12월까지 총 100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분야별 전문 강사의 이론교육과 함께 농업현장의 우수한 농가의 사례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세종·연기/김덕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