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은 경제적 부담으로 국내여행을 쉽게 접하지 못하는 저소득층 취약계층에게 여행경비를 지원하는 ‘여행 바우처’사업을 오는 7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21일 연기군에 따르면 내달부터 시행하는 여행바우처 사업 지원 대상은 185명에 2776만원에 이른다.
지원내용은 여행사에서 국내여행상품 구매 시 1인당 15만원까지 지원되며 개별바우처의 경우 가족동반 여행 시 동반 가족 수에 관계없이 20만원 이내로 지원된다.
신청자격요건은 개별여행바우처의 경우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또는 차상위 계층이며 복지시설단체 여행바우처는 사회복지법 등 관련 법령에 따른 사회복지시설이다.
연기군은 22일부터 10일간 모집 공고를 한 뒤 내달 4일부터 15일까지 접수를 받기로 했으며 접수는 여행바우처 웹사이트(www.tvoucher.kr)를 통해 온라인 신청이 원칙이나 수혜대상자의 접근성을 고려해 거주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여행바우처 대상자로 선정되면 여행바우처카드를 발급받아 여행사에서 취급하는 국내여행 패키지 상품을 비롯해 숙박·교통·입장권 등 모든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국내 여행경비 지원은 관광활동을 통한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종·연기/임규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