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은 자가 소유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3억7800만원을 들여 사회취약계층 주택개보수사업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사회취약계층 주택개보수사업은 그동안 주거복지 사업이 무주택이나 임차인 위주로 시행됨에 따라 자가 소유 취약계층 주거안정 대책이 상대적으로 미흡해, 2010년부터 사업을 실시 기초생활수급자 소유 노후 주택을 대상으로 가구당 600만원 상당의 개·보수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취약계층 63가구를 선정, 지붕개량, 방수, 보일러, 배관, 전기시설 개보수 등을 통해 안락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군은 거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한국토지주택(LH)공사를 사업시행자로 지정, 오는 7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11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홍종선 주택담당은 “본 사업 시행으로 기초생활수급자의 노후 불량주택이 개선으로 저소득층의 주거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사회취약계층 주택 개·보수 사업은 20동을 개보수 완료했다.
세종·연기/임규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