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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6.12.14 18:05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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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인적자원부의 전년도 통계에 의하면 전국 초등학교의 교과전담교사 배치율은 법정정원대비 63.6%로 나타났고 논산교육청은 80%로 전국평균을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나타난 높은 배치율과는 다르게 대부분의 교과전담교사가 일부과목에 편중돼 있어 균형교육의 저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영어 음악 체육 등의 전담교사 배치율은 평균치를 훨씬 상회하고 있는 반면 국어 수학 등 주요과목의 전담교사는 단 한명도 없는 것으로 밝혀져 균형적인 교과교육에 부실이 우려된다고 학부모와 교육 관련인사들은 지적한다.
이렇듯 기형적인 과목별 불균형 현상으로 논산시 초등교육의 내실화가 의문시 되고 있다.
따라서 부작용이 예상되는 만큼 교육당국은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는 대책을 조속히 강구해야 한다고 학부모들은 입을 모은다.
논산시 ㅈ초등학교 김모 교사는 “과목별 전담교사의 불균형이 당장의 교육엔 큰 문제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장기적인 측면의 부작용이 예상되는 만큼 과목별 전담교사의 불균형은 시급히 개선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논산시 내동 초등학교 5학년에 재학 중인 자녀를 둔 학부모 박모씨(놀뫼APT)는 “아이들이 상급학교 진학 시 올바른 특기와 적성을 찾을 수 있는 토대가 기초교육인데 초등학교의 교과전담교사가 일부과목에 편중돼 있다면 내실 있는 교육을 기대할 수 없는 것 아니냐”며 교육당국의 무관심을 성토했다.
이에 대해 논산교육청 관계자는 “초등학교에선 교과전담교사의 불균형이 그다지 큰 문제가 아니라고 해명하며 다른 선생님들이 부족한 과목을 충분히 보충할 수 있으므로 균형적인 초등교육에 별 어려움은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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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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