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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장대해수욕장 진가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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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6.12.13 20:12
  • 기자명 By. 뉴스관리자 기자
완만한 경사의 광활한 백사장과 천연 해송림으로 뛰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서천군 춘장대해수욕장이 그 진가를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춘장대해수욕장이 해양수산부가 지정하는 2006 전국 우수해수욕장 20선에 선정됐다는 것. 이는 지난 2004년 전국 우수해수욕장 선정에 이어 두 번째이다.

이번 선정은 올해 운영된 전국 351개 해수욕장 중 지자체에서 추천한 34개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운영상태, 환경관리, 안전 및 시설관리 등 4개 분야를 평가한 결과이다.

춘장대 해수욕장은 지난 98년부터 관광지 개발사업에 착수해 현재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 해송림을 따라 뻗어있는 4.1km의 산책로를 비롯해 간이상수도, 공공 샤워시설, 주차장, 화장실 등 여느 해수욕장에 버금가는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군이 해마다 해수욕장 방문객수 및 방문차량 대수, 주요 기반시설 현황 등 실태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토대로 보다 효율적인 해수욕장 운영 방안을 마련해 온 점이 이번 선정에 크게 작용했다.

또한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표준협정가격 제시 등 해수욕장 입점 상인 및 지역상점의 자구적 서비스 개선 노력도 평가에 반영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 춘장대해수욕장에는 81년 개장 이래 최대방문객인 310만 명을 기록하고 10여 개 대기업이 여름 휴양소를 설치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며 “해수욕장 개발의 공공부문은 9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어 내년 중으로 완료되며 민간투자까지 완료될 시 명실상부한 서해안 최고의 피서 휴양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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