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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삼림욕장 ‘편백나무 숲’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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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1.03.14 21:20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홍성군이 웰빙 수목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편백나무 숲을 대단위로 조성키로 했다.

편백은 천연항생제인 피톤치드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수종으로 그 양이 소나무의 3.9배에 이르며, 스트레스해소와 아토피 등 각종 피부질환 개선, 면역력 강화 등에 효과가 크다는 연구결과가 있고, 편백을 원료로 하는 다양한 제품 개발로 소득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는 경제수종이다.

특히 웰빙이 화두인 최근 들어 고급 건축재·가구재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히노키라하여 귀하게 여기고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온천에서도 편백의 기운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히노키탕은 이미 상당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군에 따르면 홍성읍 남산 산림욕장과 구항면 보개산 순환임도 주변에 100ha에 이르는 규모로 올해부터 2015년까지 10억원을 투자하여 편백나무 15만 그루를 조성·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남산 산림욕장은 홍성 도심권에 위치한 최적의 산책코스로 군민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나, 산책거리가 40분 내외로 짧다는 단점이 있어, 군에서는 인접한 보개산과 남산 산책로를 연결하여 산책거리를 늘리고 맨발숲길체험 등 다양한 산림체험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보개산에는 홍성군 구항면 황곡리~지정리~내현리를 연결하는 순환임도 10km가 개설되어 있는데, 이곳은 서해바다가 한눈에 보이고 가는 곳마다 역사문화자원이 풍부한 곳으로, 최근 이 곳을 경유하는 숲길을 조성하는 ‘재너머 사래 긴 밭가는 숲길’ 조성사업이 행정안전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된 바 있으며, 충남도와 함께 추진하는 내포문화숲길의 사업 구간 역시 일부 포함되어 있어, 이와 연계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편백나무숲 조성사업이 완료되고 맨발숲길이 조성되면, 도시생활에 지친 사람들에게 휴식과 숲 치유의 효과를 제공하게 됨은 물론, 훌륭한 관광자원이 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성/배승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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