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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1.03.09 19:53
- 기자명 By. 뉴스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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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에서 녹색성장 기반 확충과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전국에 공모한 2011년 친환경 생활공간 조성사업에 선정돼 국비 5억원과 도비와 군비를 합쳐 총 10억원을 들여 남산~보개산~구항면 거북이마을에 이르는 5.8km 구간에 ‘재너머 숲길’을 올 연말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재너머 사래 긴 밭 가는 숲길’의 제명은 숲길 구간 내에 약천 남구만의 생가가 있는 것에 착안해 남구만의 시조인 ‘동창이 밝았느냐’의 한 구절에서 따온 것으로 홍성의 역사와 인물·전설 등을 테마화하고 사상의학을 접목한 치유의 숲길, 사계절의 변화를 감상할 수 있는 생태 숲길을 테마로 해 조성할 예정이다.
군의 따르면 ‘재너머 숲길’은 사용자가 편안히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길을 조성하고 기존의 등산로 등 자연환경을 최대한 활용해 환경훼손을 최소화함은 물론 신규시설 설치도 최소화하는 등 자연과 가까운 친환경적인 요소를 강조했고 구간 내 편익·숙박·교통 등 서비스의 제공에 있어 지역주민의 참여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지역공동체 참여 공간의 창출에도 주의를 기울였다.
또한 사업 구간이 홍성을 가로지르는 금북정맥 구간이자 내포문화숲길 및 보개산 솔바람길 조성사업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어 이들 사업과 연계해 더욱 내실 있게 숲길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전국 단위의 녹색길 조성사업에 홍성만의 역사와 문화를 살린 사업이 선정되면서 국비확보로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역사문화도시로 발돋움하는 홍성의 위상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인근 주민은 물론 전국의 관광객이 와서 편안히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성/배승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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