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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구제역·AI 차단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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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1.01.30 19:23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전국적인 구제역 및 AI 발생으로 축산농가들이 큰 시름에 빠져있는 가운데 청양군이 군내 전염병 유입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많은 국민이 이동하는 설 연휴기간이 구제역 및 AI 확산 차단에 중대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 특별대책에 나섰다.

군내 우제류 사육농가 1870개, 택시 및 시내버스 기사 100개, 우체국 집배원 50개, 마을회관 등 공공집합장소 500개 등 총 2520개의 휴대용 스프레이 소독기를 일제 배부했다.

또한 군은 귀성객들이 설 연휴 고향에 오더라도 축산농가 방문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축산농가를 가야 할 때에는 차량과 방문자 소독을 철저히 해 줄 것을 적극 당부했다. 특히 마을 주민들이 적극 나서 ‘우리 마을은 우리가 지킨다’는 신념으로 구제역 예방을 위한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화성면 주민들은 자신의 마을과 가축을 구제역으로부터 지키려는 강한 의지로 자체예방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화성면 용당리, 신정리 두 마을은 52가구의 축산 농가가 화성면 한우의 50%를 사육하고 있는 곳으로 마을 자체 회의를 통해 구제역 유입을 예방하기 위해 마을 진입로 폐쇄를 결정했다.

용당리는 지난 22일 의심신고가 있었던 홍성 군계에 위치하고 있는 마을로 비봉면 방한리 다리 진입로를 폐쇄해 용천리 초소를 통한 차량진입을 유도하고 있으며 신정리 또한 외부차량을 통한 구제역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마을의 주요 진입로(햅싸리, 청대골, 관터, 원통)를 차단하고 있다.

한편 청양군은 지난해 12월초부터 구제역특별상황실을 운영 24시간 상황유지를 하고 있으며 군내 경계지역 8곳에 방역초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또한 공동방제단을 동원해 대대적인 소독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군내 모든 우제류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출장 및 전화 예찰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청양/윤용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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