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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의회, 침체된 태안기업도시 활성화 본격 시동 준비

태안읍·남면 일원에 위치한 기업도시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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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9.02 18:52
  • 기자명 By. 신현교 기자
- 현대도시개발측과 심도 있는 발전 방향 논의

[충청신문=태안] 신현교 기자 = 태안군의회(의장 김기두)는 지난달 30일 태안군 태안읍·남면 일원에 위치한 태안기업도시 현장을 공식 방문하여 기업관계자들을 만나 격려하고 사업추진 현황 파악에 나섰다.

이날 현장 방문은 태안기업도시 홍보관을 처음으로 찾아 브리핑을 받은 후, 한국타이어 사업부지를 둘러보고 골프장 및 주택부지 등를 차례로 확인하였으며 부남교 예정지와 모비스 주행시험장을 방문하여 기업도시 개발현황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김기두 의장은 “지난 10여 년의 기간 동안 태안기업도시에 대한 군민들의 기대치가 아주 높았었다”라고 운을 떼면서 “현대차그룹이 기업도시에 대한 투자유치 뿐만 아니라 직접적인 투자를 해야 도시개발이 성공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박찬호 현대도시개발 대표이사는 “직접적인 투자도 그룹차원에서 많이 고민은 하고 있다” 라고 언급하며 “직접적인 투자도 중요하지만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사업자가 투자 및 운영을 해야 전체적으로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도시개발 남근학 상무는 “지난 10여 년간 상황이 좋지 못했다. 개발속도가 더뎠지만 지금은 속도가 훨씬 빨라졌다. 사통팔달 도로가 뚫리고 호텔과 콘도등 핵심적인 사업에 대한 투자가 논의되고 있다. 2025년까지 가시적인 성과를 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한국타이어 사업부지 조성과 관련 지역주민과 소통의 문제점, 부남호 수질개선의 방향, 지역인재의 채용 방안 및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입주 기업의 기여 등 많은 문제에 대한 논의도 나눴다.

특히, 군의회는 부지조성과 관련 중장비 사용의 경우 지역내 장비 업체를 우선적으로 사용하여 지역경제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아울러 김 의장은 “태안기업도시 개발에 종사하는 기업 관계자분들의 노력에 감사한다”고 말하면서도 현대자동차그룹에 대해 “직접적인 투자에 대한 그룹차원의 크나큰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러한 태안군민의 기대를 저버리지 말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방문은 현대도시개발 측에서 인사차 의회를 방문했을 때, 기업도시 내 사업현장을 방문하고자 하는 의회의 요청에 따라 이루어진 사항으로 지난 23일 방문을 계획했다가 태풍 솔릭의 북상으로 취소된 이후, 다시 추진된 방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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