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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생태산업단지 밑그림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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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6.12.05 19:13
  • 기자명 By. 뉴스관리자 기자
충북 청주산업단지 EIP(생태산업단지) 구축 사업의 구체적인 계획이 마련됐다.

청주산업단지 EIP구축사업단(단장 이병권 청주산업단지 관리국장)은 청주생태산업단지 추진 계획을 폐수 재이용, 폐산 재활용, 폐열 재활용, 환경경영시스템 구축, 공정진단지도 등 크게 5가지 분야로 설정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폐수 재이용 사업은 하이닉스반도체의 반도체 폐수(1일 6000㎥)에서 질소를 제거, 인근 LG화학과 우성모직, LG전자, 발전소의 공업용수로 재이용 할 계획이다.

현재 청주산업단지의 용수 사용량이 1일 4만8000㎥에 이르고, 입주업체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경우 1일 9000㎥의 용수가 더 필요한 것을 감안할 때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연간 250만t의 용수를 재이용 하게 돼 20억원의 배출수 처리비 및 공업용수 구매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폐산 재활용 사업은 하이닉스반도체, LG화학, LG전자, 심텍, 매그나칩반도체 등에서 발생하는 폐산(질산, 인산, 불산) 7483t을 회수해 재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럴 경우 청주산업단지의 오염 부하율을 90%이상 감소시키고, 폐산 재활용을 통해 연간 10억~20억원의 자원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청주산업단지 내에 연간 70억~150억원 처리 규모의 폐산 재활용 시스템을 구축할 경우 전국 규모의 폐산 처리를 유도, 연간 350억원의 경제 유발효과도 기대된다.

폐열 재활용 사업은 단위 사업장의 보일러 등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회수해 함수율이 높은 하·폐수 슬러지를 건조하는 열풍건조 기술을 개발, 슬러지를 시멘트 원료로 사용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하·폐수 슬러지 40%가 감량되고, 슬러지 처리문제 해결에 따른 절감액이 연간 100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게 청주산업단지의 분석이다.

환경경영시스템 구축 사업은 대상기업의 체계적인 환경경영시스템을 구축해 환경적·경제적 성과를 높이고, 생태산업단지의 단시간 내 정착에 기여한다는 전략이다.

공정진단지도 사업은 청주산업단지 입주업체 221개사 중 90%가 중소규모인 것을 감안, 생산 활동에 따른 환경적·경제적 문제점 개선 방안을 도출하고, 폐기물과 부산물의 감량화 추진방법을 제시해 업체의 감량화와 재활용 촉진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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