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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6.10.24 19:28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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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에 따르면 지난 20일 충남도청에서 실시한 충남도 행정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충남도 및 산하 시, 군의 총 47개 출품작 중 서천군의 ‘에코랜드(Eco-Land)조성사업’이 우수상에 선정돼 중앙 경진대회에 출품된다는 것.
서천군의 혁신 사례는 지난 1993년 조성된 서천군 비인면 관3리의 위생매립시설이 인근주민들과 갈등을 빚자 이를 해결하는 과정에 관한 것이다.
군은 기존 위생매립시설 침출수 처리시설을 개선하고 침출수 처리 및 방류과정을 주민들의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한 끝에 에코랜드를 착안했다.
주민, 환경단체, 전문가가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 및 수차례의 간담회를 통해 사업 추진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확보했다.
그 결과 지난 2004년 10월부터 2005년 12월까지 총 사업비 1억2천만 원을 투입해 2차 수질정화시설인 수생식물 단지 및 야생화 단지, 수질여과사설 등을 갖춘 에코랜드가 조성됐다. 이 과정을 통해 주민과 행정 간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간담회를 통해 환경 문제에 대한 주민의 관심을 유도할 수 있었으며 혐오시설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가져올 수 있었다.
특히 2005년에는 환경부와 매일경제신문이 공동 주최한 제7회 국가환경대상에서 공공기관 그린시티부문에 선정돼 그 성과를 인정받기도 했다.
에코랜드 조성사례는 다음달 2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행자부 주관의 지방행정 혁신 한마당에 참여, 협력 혁신분야로 출품돼 전국에서 제출된 혁신사례와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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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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