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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노근리 평화공원 야외전시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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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0.07.05 19:09
  • 기자명 By. 뉴스관리자 기자
한국전쟁 당시 노근리 양민학살 희생자를 기리기 위해 조성중인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 역사공원 야외전시관에 항공기와 트럭, 지프차 등 군용장비가 전시돼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5일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개관식에는 정구복 군수를 비롯해 정은용 유족회장, 이상수 행정안전부 과거사처리지원단장, 송재구 충북도 담당과장, 노근리사건 희생자 유족회원과 기관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전시된 항공기는 6·25 전쟁 노근리사건 당시 피난민들에게 공중 공격한 동종 항공기로 청주 공군 제17비행단이 보유하고 있던 항공기를 지난달 21일 동체와 날개를 분해해 트레일러로 운반한 후, 조립과 도장 등을 거쳐 항공기 설치를 완료했다.(사진)

또 항공기와 함께 흔히 육공트럭 또는 두돈반이라 부르는 수송대 주역 군용 2.5톤 트럭과 4륜구동 군용 지프차를 제5군수사령부 산하 53군수지원단으로부터 인계받아 야외전시관에 설치를 마쳤다.

특히 평화공원 야외전시관 설치된 F-86F 항공기는 조종석 앞머리가 노근리 사건이 발생한 현장인 경부선철도 쌍굴다리를 향하도록 설치해 그날의 처절했던 아픔을 상기시켜 주고 있다.

영동군에 따르면 이번 군용장비 전시는 과거사처리지원단 방침결정에 따라 행정안전부 노근사건처리과에서 공군본부와 육군본부로 항공기와 트럭, 지프차 등 6·25 전쟁당시 사용했던 동종의 군용장비 무상대여 요청으로 이뤄졌다.

한편 노근리 평화공원은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 산 62번지 일원 13만2240㎡에 국비 191억원을 투입해 위령탑, 국제평화기념관, 교육관, 야외전시관 등 2010년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한창 조성중에 있다.

영동/여 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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