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나들이에서 평소 무거우셨던 거동과 비용 때문에 먼 길 나들이를 생각지 못하셨던 어르신들은 복지만두레 회원들과 함께 한려수도의 푸르른 바다를 보며 색다른 체험을 해 삶의 여유와 이웃의 정을 느끼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참석하신 어르신들은 다들 한결같이 "오랜만에 바다 나들이를 오니 가슴이 트인다"며 "거동이 어려워 모시기 어려운 우리들을 다들 힘든 내색 없이 밝게 웃으며 대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김숙자 회장은 "이번 나들이를 통해 정말 뜻깊은 시간을 보낸 건 우리들이고 어르신들이 행복한 웃음을 통해 '기쁨은 나눌수록 늘어난다'는 당연한 사실을 다시금 느낀다"며 "앞으로도 더 어르신들을 위한 일이 무엇인지를 찾아내 더불어 함께 하는 나눔 문화 확산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석봉동 복지만두레는 평소에도 저소득 어르신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밑반찬 지원사업 및 목욕, 이·미용봉사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